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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부터 '나이 듦'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의 흐름을 읽고 연결하는 싱크탱크, 롱라이프랩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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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산업의 싱크탱크를 만듭니다>
작년 12월,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5년 전 학위논문에 '2025년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UN 발표자료를 인용했을 때만 해도 와닿지 않았던 수치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5명 중 1명이 노인입니다.
학부 마지막 학기, 노인 관련 수업을 듣고 나서부터 어르신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4년째 살던 동네에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어르신들의 모습. 한번 관심을 갖게 되니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고, 어느덧 9년째 이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이 시점, 한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중 하나가 통합적 싱크탱크라고 생각합니다. 시니어 산업은 다양한 분야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생태계이고, 무수히 많은 인프라가 새로운 인구구조에 맞춰 변화하거나 진화해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연구원이든 투자자든, 우리에게는 공부할 것이 산더미입니다:
혼자하면 어렵지만, 함께하면 훨씬 나아진다고 믿습니다.
일전에 교육환경설계수업에서 교수님이 해주신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교육에 대해 모두 문 앞에 서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모두가 같은 방으로 들어오더라."
시니어 분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롱라이프랩이 초고령사회 미래를 그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투자자, 창업가, 관련 종사자분들이 자신 앞의 문을 열고 들어와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가 되고 있어 문제라며 곳곳에서 이야기합니다.
단군 이래, 모든 사람이 단 한 순간도 나이 들고 있지 않은 적 없지만, 어쩐지 요즘은 나이 드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까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이 드는 것이 문제일까요?
문제는 기존의 인구구조에 맞춰진 사회의 다양한 인프라가 새로운 인구구조에 맞게 빠르게 생성/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LLNC가 생각하는 새로운 인구구조에 필요한 인프라는 이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인프라가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질문을 바꿔, 왜 아직 이런 인프라/서비스들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생각해 보면 우리는 늘 젊음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나이 들지 않는 법에 관해서 공부하고 잘 나이 드는 법에 관해서는 관심이 적습니다.
그렇게 기피하던 나이 듦을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합니다.
LLNC는 ‘나이 듦’이라는 단어에 기대, 평온, 아름다움, 성숙함, 즐거움, 그리고 새로움이 연상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 듦을 기대하고 궁금해하며 대화 주제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나이듦을 위한 서비스와 정책을 만드는 곳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여 언제나 나다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길 바랍니다.
2024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박사과정
2018 - 2020 서울시립대 건축학 석사
2013 - 2018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연구이력
2023 - 현재 (R&D)Active aging을 위한 도시 근린생활시설 계획 및 고령친화개선방안연구 -소규모 상점을 중심으로-
2020 - 2023 (R&D)Aging in place를 위한 소규모 비공식 노인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케어의 연계를 위한 일상활동 공간 연구
2021 (R&D)팬데믹 시대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노인의 공간
2021 (논문) 한국 노인의 일상 지원을 위한 제3의 장소의 특성 및 구성요소 /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2021 (논문) 한국 노인의 제3의 장소 이용 경험에 대한 분석 / 대한건축학회
2021 (수상) 대한건축학회 우수졸업논문 우수상
2020 - 2021 (R&D)노인의 사회적 고립 감소와 건강관련 서비스 이용 개선을 위한 고령친화장소의 특성 발굴과 자동평가 시스템 구축
2017 - 2019 (R&D)노인을 위한 동네와 거리의 재발견
2017년 여름, ‘나이 듦’에 대해 공부해 보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의 삶을 알아가고자 했습니다. 처음엔 공원이나 길가 등 열린 공간에 어르신들이 계시면 가서 슬쩍 뭐 하시는지 보다가, 말을 걸었습니다. 점차 용기가 생겨 복지관에 찾아가고, 어머님들이 모여계신 방앗간에 가서 서너 시간 함께 수다를 떨고, 공원에서 장기 두는 아버님들 사이에 자주 출현하다 보니 어디가 어르신들의 명소인지, 일상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자식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과 각종 고급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노인 문해교육기관에서 약 3년정도 어머님들께 글쓰기를 가르치며 그들의 과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니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연구를 넘어 전달하고싶은 이야기, 만들고 싶은 세상이 생겨 이를 이루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하겠다는 생각에 창업이라는 두 번째 마음을 먹었습니다.
시니어 비즈니스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커피챗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
요즘 관심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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