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롱라이프랩을 운영하는 최연희입니다.

소개 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챗 요청에 많은 분들이 ‘이걸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를 가장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저도 무언가를 보았을 때 ‘어떤 사람이, 어떤 연유로 이것을 만들고 계실까?’가 가장 궁금한 점인 거 같고요.

그래서 저에 대한 소개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이 LLNC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나이듦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2017년 봄, 학부 마지막 학기에 현 지도교수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시작하여 진행 중이셨고 수업에서 해당 주제를 조금씩 다루어주셨습니다. 이때, 신기하게도 해당 학기 내내 길을 지날 때면 어르신들만 보고, 나이 듦에 대해, 초고령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저를 발견(?)하게됩니다.

그러면서 ‘나이 듦이란 무엇일까, 우리 모두 나이를 드는 중인데 나이 듦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인생에 2년, 나이 듦을 공부하는데 투자해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석사 입학을 하게 됩니다.

TMI) 이전에 저는 음악, 음향 쪽 커리어를 오랫동안 꿈꿔왔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어떻게 하면 내가 잘하는 것으로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음향’쪽 진로를 갖기로 결정합니다. 결정을 하고는 가고 싶은 대학들의 교과과정을 모두 찾아보며 음향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학과를 찾아보는데요, 제가 입학한 학교가 유일하게 학부 교과과정에서 ‘건축음향계획’이라는 음향 관련한 수업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였습니다. 그렇게 건축이라는 분야에 발을 들이고 건축음향 분야로 논문도 쓰고,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원 생활도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회사에 들어가 음향 시스템을 만드는 일보다 더 크게, 새롭게 세상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나서 위의 수업을 듣게 되며 나이듦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연구이력

2024 -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박사과정

2018 - 2020 서울시립대 건축학 석사

2013 - 2018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 학사